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우리집 거실에 걸려있는, 내가 처음으로 나만의 신념을 한 줄로 적는다면 이런 문구로 해야겠다 해서 마음이 가는 문구이다.
며칠 전 동료랑 업무를 보다가 이런 말을 하더라. "돈은 없어도 돼. 돈이 있으면 좋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하지만 무엇보다 부지런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러면 의기투합해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미 자녀를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듬어본 경험이 있는 인생 선배의 촌철살인이었다. 회사든 사업이든 결혼이든 연애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으니 사람의 됨됨이를 볼 때는 그의 부지런함이 있는가를 챙겨야 한다는 것. 또,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
깊은 공감을 했고 주말을 마무리하는 지금, 거실에 걸린 족자(일근천하무난사) 보며 다시금 나 또한 반성을 해본다. 비록 제일 가난한 사람일지 몰라도 부지런함은 뒤처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중불로 살살 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