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담백해지면

by 스톤처럼

불혹, 누군가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 라고 합니다. 유혹이 얼마나 많은지 현실 속의 나를 바라보지 못 하도록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고로 나를 '나'로서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불혹이라면 그 나이는 참으로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인정도, 누군가에게 생색도, 누군가를 이용한 가벼운 술수도 필요가 없는. 그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면 그 사람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를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상적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최근 3년 일생을 돌아보면 얻은 것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잃은 날들이 더 많았지만 결국 내가 무언가를 얻어낸 순간이 있다면 '나'에서 시작해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나'가 원하는 목표에 부합한 노력이 있던 날이 그랬습니다.


노력의 양. 얼마나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사실 그 정확한 양을 측정해서 1도의 오차도 없이 딱 떨어진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만약 사전에 예측한 노력의 양 만큼 노력해서 얻는다면 당시는 대단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조금 더'라는 후회가 남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매순간 참고 이겨내고 나아간다 생각하고 그 순간순간 마주하는 어려움에 최선을 다해 결국 다다르면 그건 앞서 산술적으로 계산한 결과와 다릅니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릅니다. 그 만족 또한 오래가고 결국 누가 오더라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무력으로든 조직의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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