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의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혼자 여행을 하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매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부산에 오면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유명한 음식들이다 보니 부산 어디를 가든 이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변에 부산에 가고 싶어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아래 노매드헐 부산여행 가이드 영문판을 추천해주세요:)
동해가 품에 안은 도시 부산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해산물의 천국이에요. 부산 어디를 가든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곳을 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송정해변에는 갓 잡은 조개구이를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풍미를 더 할 버터와, 치즈를 조개 위에 살짝 얻어서 함께 구운 조개구 이는 부산에 왔다면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이에요.
가격은 보통 4~5만 원대여서 혼자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럴 때 노매드헐 앱에서 함께 할 친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부산에서는 매년 10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10일간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어요.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광장에서는 유명영화인들의 핸드 프린팅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광장 양쪽으로 쭉 늘어선 길거리 음식도 놓치지 마세요.
특히 달달한 꿀과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씨앗호떡은 꼭 먹어야 할 필수음식이 에요. 이 외에도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납작 만두, 부산어묵 등 다양한 음식들이 정말 많아요. BIFF광장을 가득 메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겨보세요.
BIFF광장에서 15분만 걸어가면 깡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요. 특히 저녁에 열리는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는데요. 이때가 되면 더 많은 야식을 만날 수 있어요. 저녁에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구요? 이곳에 오면 다양한 음식 중에서 뭘 선택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거에요. 이곳에서 먹어야 할 음식을 소개합니다.
-밀면
한약재와 돼지고기를 넣고 오랫동안 끓여낸 진한 육수에 새콤함, 달콤함, 매운맛 이 3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양념장을 얹고, 푸짐한 돼지고기 수육을 얹어 서 먹는 차가운 면 음식이에요.
진한 양념 맛을 좋아하면 비빔밀면을, 진한 육수의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시원한 얼음 국물과 함께 나오는 물밀면을 추천해요. 날이 더울 때 밀면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사라질 거에요. Modify red part
-돼지국밥
부산에는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온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다른 도시에서도 이 국밥을 먹으러 주말이면 부산을 방문하곤 한답니다. 돼지 뼈를 장시간 푹 우려낸 뽀얀 국물에 돼지 수육을 넣어서 밥과 함께 말아 먹는 음식이에요.
함께 나오는 새우젓이나 부추김 치 등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답니다. 뜨끈한 국물을 한 입 먹는 순간 왜 부산사람들의 소울푸드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해물파전
전은 한국식 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산의 해물파전은 특히 오징어, 바지락, 홍합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각종 채소와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어낸 갓 구운 해물파전을 한 입 먹으면 접시가 다 비워질 때까지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거예요.
-유부전골
유부란 기름에 튀긴 두부를 말하는데요. 유부전골은 양념한 고기와 잡채를 유부 안에 넣은 후 미나리로 주머니 모양을 만들어 묶어서 어묵탕과 함께 끓여낸 음식이에요.
어묵탕의 부드러운 맛과 유부 주머니 안의 잡채 양념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서 감칠맛을 만들어 낸답니다.
-부산어묵과 물떡
어묵은 으깬 생선 살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음식으로 한국인이 매일 먹는 반찬 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답니다. 특히 부산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 살의 함유량이 높은 부산어묵은 전국 각지로 택배를 보낼 만큼 인기가 많아요.
시장을 돌아다니면 어묵과 함께 하얀색 기다란 떡도 함께 파는데요. 어묵 국물에 푹 담겨 간이 밴 쫄깃쫄깃한 물떡도 어묵과 함께 먹으면 좋을 별미랍니다.
-부산 로컬들이 사랑하는 개미집 낙지볶음
부산하면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에서, 개미집 낙지 볶음은 부산 로컬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무엇보다 1인분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서, 혼자 여행 중이라도 당당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콤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 새우와 낙지를 김과 밥에 참기름을 가득 뿌려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개미집 낙지볶음 식당은 부산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니 혹시 내가 가는 곳 근처에 식당이 있는지 알아보면 좋아요.
-누구나 비건을 맛볼 수 있도록, 영도의 아르프 비건 레스토랑(arp)
비건 문턱을 낮춘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으로 영도에 새로 생긴 비건 식당으로 시간별 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오전과 오후에는 제철 채소를 이용한 브런치바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비건버거와 고사리 파스타 등의 식사가 가능한 곳이에요.
가격 : 메뉴당 평균 15,000원
운영 시간 : 12:00 - 21:00, 목요일 휴무
가는 법 : 남포역에서는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며,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기 때문에, 카카오맵을 통해 현재 위치해서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 요.
Instagram : @arp_kitchen
-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운대의 비건 핫플레이스, 홈비스트로(Homebistro)
비건 레스토랑이자 바로도 운영되는 곳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병아리 콩을 이용한 후무스 샐러드와 샌드위치, 버섯탕수육, 타코, 바질 페스토 플레이트를 먹 을 수 있어요. (당일 식자재에 따라 메뉴는 조금씩 바뀔 수 있어요)
가격 : 메뉴당 평균 15,000원
운영 시간 : 수~토 18:00~23:00 | 휴무 일, 월, 화
가는 법 : 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Instagram : @homebistroandcafe
-소박한 동네 비건 식당을 찾고 있다면 광안리 해수욕장의 부산 러브얼스(Loveurth)
동네의 작은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박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단호박 크림파스 타, 바질페스토 크림파스타, 감자 물냉이 샐러드, 비건버터커리 등이 있습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뀌니 방문전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주세요.
가격 : 메뉴당 평균 12,000원
운영 시간 : 매일 11:30~20: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는 법 : 지하철 2호선 광안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Instagram : @love_urth
-샐러드볼 전문카페 풀풀(FULL FULL)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보울을 파는 곳이에요. 두부를 이용한 코리안보울, 리코타치즈 를 넣은 리코탈리아보울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샐러드를 파니 골라 먹을 수 있어요.
가격 : 메뉴당 평균 9천 원대
운영 시간 11:30~22:00(Break time 15:30~16:30)
가는 법 : 전포역 7번 출구 도보 5분
Instagram : @fullfull_salad
부산여행의 다른 편이 궁금하다면?
이번 가이드북은 노매드헐과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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