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가지 자산(Asset)이 있다.유형(Tangible)자산과 무형(Intangible)자산.유형자산은 건물이나 자동차 같이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을 말한다. 반대로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소유함으로써 효용이 발생하는 자산을 무형자산이라 한다. 브랜드, 특허나 상표 같은 지적재산권이 대표적인 예다.
생산과 공급이 필요한 시대에는 유형자산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자산이 요구된다. 반면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무형자산의 상대적 가치가 높아진다. IT, 바이오, 컨텐츠 기업들이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을 '부자'라 한다. 대체로 이 때 말하는 자산은 유형자산이다.무형자산은 보이지 않는다는 특성상 비교와 가치평가가 어렵기에 기업과 개인 모두 그 중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것처럼 '부자'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