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인가요.
바야흐로 19년 11월 26일 저는 한 달 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도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쑥스러운 시작이었죠. 한 달 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블로그에 서평을 쓰기도 하고 노트에 필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기록하는 행동을 멈춘 적은 없었기 때문에 한 달 쓰기도 수월하게 진행되겠지?라는 착각을 했습니다. 현실은 쉽지 않더군요. 매일 무언가 글감을 떠올리는 것부터요. 그래도 한 달 후에 얻을 만족감을 생각하며 매일 조금씩 써보게 됩니다.
한 달 쓰기의 종료일이 12월 25일 되더군요. 우연치고는 기가 막히다 싶었습니다. 한 달을 고생한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싶었죠. 특별한 보상은 없습니다. 그저 과정이 중요했고. 한 달 쓰기를 마치고 나서 오는 만족감? 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조회수나 좋아요 숫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회수 10만이라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당겨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달 쓰기의 주된 주제는 나를 되돌아보는 시각에서의 글쓰기였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재미를 위한 글쓰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드립의 향연이 될 수도 있고, 생활에서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각색해서 쓸까 생각 중입니다. 그림을 추가해서 넣을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네요. 손으로 대충 끄적거린 4컷 정도라면.... 물론 책과 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한달쓰기 #30일쓰기 #매일쓰기 #종료
#크리스마스선물 #크리스마스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