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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madrid Nov 28. 2019

'업'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매일쓰기 : PLAN DO CHECK ACT


#매일쓰기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그 외 IT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Project의 방대한 정보가 모이는 부서에서 근무해서인지 온갖 잡다한 소음(정보 x)과 씨름한다. 밀려드는 잡무와 보고 때문에 나는 정작 중요한 본업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며 직장 생활을 한 것 같다. 




업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선, 큰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고. 그러고 나서 중간 단위로 영역을 구분 짓고,  더 작은 단위로 작업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업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의 부족과 그간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의 배움 때문에 '업'의 큰 맥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이는 바로 실무로 연결이 되는데, 중구난방으로 작성 관리되는 자료들이 하나로 융합되지 못하고 지속성을 갖지 못하는 일회용 자료들로 전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자료뿐만 아니라 나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듯하다. 시작한 생각이 끝을 맺지 못하고 흐지부지 사라지는 경우처럼 말이다. 




어떠한 것도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고(당시엔 가장 긴급하다고 빨리빨리 만을 재촉당한다.)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정작 나의 본업은 하지 못하는 낭패를 겪는데, 이런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필요한 방해요소들 때문에 진득하게 생각하며 수행해야 할 '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항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모든 것을 해 내야 하므로 이번을 발판 삼아 내가 통제해야 하는 모든 자료들을 일관성 있게 탈바꿈하고자 한다. 앞으로의 매일 쓰기 콘셉트도 이 부분으로 중심이 옮겨갈지 두고 봐야겠다.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래 네 가지 사항에 따라 데이터를 정보로 가공하려고 한다. 


무엇이 옳은지는 역시 더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전체 맥락을 파악한다. (PLAN)


- 데이터의 이동을 파악한다.

- 데이터 간의 연결을 파악한다. 

- 데이터의 최종 종착지를 파악한다. 




데이터를 모으다 (DO)


- 지속 가능한 틀을 만든다. (항상 쓰는 틀을 만들어 둘 것 )

- 일관성을 유지한다. 

-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다. 




정보로 가공하다 (CHECK)


- 시각화한다

-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구체화한다. 

- 정보를 Monitoring 한다




보완한다 (ACT)


- 추가로 필요한 요소를 발견한다.

- 데이터 누적 방법을 개선한다.

- 정보 가공 방법을 개선한다. 

점진적 구체화는  Life Cycle의 끝맺음 시점까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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