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21일 중 첫날. 숙제로 해야 하는 그전 주는 많은 일정이 있는 와중에 워크숍에서 밤을 새우며 발표준비를 할 일이 있어 몸이 완전히 축난 상태였다. 새벽 다섯 시에 줌으로 진행하는 공동정진에 참가했다가 몸의 리듬이 완전히 깨져버려 더 이상 참가하지 못하다가, 일주일쯤 지나자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되어 다시 시작해 보았다.
'저녁에 자기 전에 해야지'했는데, 정토회 사이트의 설명문에 아침의 첫 시작을 108배로 하는 게 좋대서 부랴부랴 자리를 깔고 했다. 무릎이 너무 아파서 영상을 보고 다시 차근차근 따라 하느라 오늘은 걸음마를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후다닥 하다 보니 영상보다 빨리 끝내버려서 내일부턴 수행문도 외면서 천천히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