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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재민 Oct 09. 2019

그냥 위로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 얕은 대화니 깊은 대화니 구분하는 것 따위가 무의미한 경우가 있다. 좋은 상황에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위로가 되고 싶을 때가 존재한다. 커피잔을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증발시킨다. 특별한 주제가 아니더라도, 기어코 시간이 증발되어 사라지더라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렇게 위로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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