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름없는스터디 Jul 02. 2017

시대를 개혁하는 힙스터? 이없스터!

#2조스터디 #힙한생활혁명 #힘들다


힙스터란 무엇일까요? 힙스터에 대한 정의는 쉽게 내리 수는 없지만 그들이 현재 미국 문화 안에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힙스터들은 개인 커피숍을 가고,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으며, 자전거를 탑니다. 헌 옷과 개인이 만든 옷을 입고 수염을 기르고, 뿔테 안경을 쓰고, 바버숍에서 머리를 손질합니다. 아이폰과 맥을 좋아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오바마를 지지합니다. 주류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상품과 표현을 통해서 그 가치관을 주장합니다. 펑크와 히피의 가치관 일부를 계승하면서도 기술 혁명의 수혜를 받아들이면서도 손으로 만드는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지금 이런 힙스터들이 미국의 브루클린과 포틀랜드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음악, 미술, 정치, 사회, 음식과 자연에 대한 사고법, 스타일 같은 많은 분야를 넘나들며 좀 더 감각적인 '센스'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떤 식으로 주류 문화에 점차 녹아들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 힙한 생활 혁명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을 읽고 2조 스터디원들의 100자 코멘트를 토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박*효님

한국인에게 있어서 트렌드 키워드란 시장 경제 - 소비 경제 까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 하게 됩니다. 웰빙 - 힐링 - YOLO 로 이어지는 소비자를 위한 합리적 소비가 대세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소비까지 미치는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게 특징으로 꼽힌다.'힙한 생활혁명'에서 이야기하는 '생활 키워드'와 실제 생활에서의 아젠다가 마련되는 계기는 주체적인 소비와 합리적인 것을 추구했던 일본 - 미국인들의 주관적인 소비가 그들만의 생각을 지배했던 '힙스터' 관점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의식주 그리고 문화에 까지 미국이 개척되면서 현재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의식 - 생활 - 문화를 만들었던 모습 들을 일본인 시각에서 미국 생활을 투영한 모든 스토리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국민의 의식을 지배하기엔 10-20년 앞선것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 드는데요.대한민국 만의 주체적인 소비 관점에서 해석하는 주관적이며 독립적인 소비 문화 - 의식 - 문화적인 미래 관점 들을 정리한 '(한국형) 힙한 생활 혁명'을 기대해 봅니다.


정*윤님

힙한 생활 혁명을 이야기하면서또 읽게 되면서 느껴지는건로컬 비즈니스 등을 포함한 스몰 비즈니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스몰 비즈니스가 1인 스타트업에서부터 부티크 정도까지 될 것 같은데그들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지, 대기업보다 무엇이 나은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스몰 비즈니스의 강점은 한발자국 앞서서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게 장점일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그 중에서 방점은, 고객(소비자)들과의 빠른 소통을 통해 `관계`를 더 편하게, 쉽게 만들어 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그게 트렌드를 앞장서서 트렌드세터들과 관계를 맺던, 특정 마니아층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던.그러다보니, 조금 더 비즈니스적으로 뾰족한 부분들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전 세계의 흐름 중 "선택과 집중"이라는 포인트에서, 해외에서는 벌써 프리랜서들끼리 혹은 전문가들끼리 모인 5~6명 정도의 인원들이 모여그룹을 이루며, 비즈니스를 성과내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고,그 흐름이 한국에서도 조금씩 생겨나면서 일 하는 것 같고그러다보니, 예전부터 익숙해왔던 1인 1직장이였던 흐름이 아닌, 1인 다 프로젝트 성격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고.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들이 뒤섞이게 되는 것 같아요.앞으로는 더더욱 전문성을 요구하게 될텐데,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신*언님

대기업 중심의 사회에서 개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 조류는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같은 공동체의 일부가 디자인하고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가치는 이미 한국 사회에도 충분히 녹아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작년 12월에 방영된 다큐3일에는 신월동 가방공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때 한국 가방 공장의 메카였던 신월동 지역은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일감이 빠져나가며 쇠락의 길을 걸었는데요. 평생을 가방만 만들어온 장인들이 합심해 가방협동조합을 만들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기 시작합니다. 결국 52개업체, 169명의 조합원으로 성정하게 되었고 지역 단체들의 호응을 이끌어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힙한 생활 혁명에서 다루던 이야기가 국내에서도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박*기님

미국의 사례를 일본인의 시각으로 쓴 것을 한글로 옮기다 보니, 어색한 면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하지만 책 내용중 로컬생산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시도되고 있고 참고할만한 내용인듯 싶습니다.예를들어 봉하마을의 무농약쌀을 생산하기 힘들어 같은 경남지역에서 자신들의 철학을 바탕으로 농사를 짓는 곳들을 찾아 그 쌀을 공급하며 소비하는 것은 기초적이지만 충분히 고무적인 로컬생산의 기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프레임 / 마케터를 위한 마음 설명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