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구독자와 함께하는 4년차 유튜버의 미래 고민 썰.
채채래채 채채 채래채래채채 채채~ ♪♬♩~
위와 같은 노래를 들어보신적 있다면,
당신은 이미 52만 채채TV구독자이거나 조회수 1억 1천만 뷰에서 1뷰를 올려준 누군가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2015년부터 약 4년여간 유튜버와 리포터를 함께 하고 있는 채희선입니다.
누구나 직업을 선택하고 유지함에 있어 고민은 있겠지만,
특히나 '유튜버'라는 '직업'은 선례가 없는 혹은 적은 직업이기에
저는 대한민국에서 조금 일찍 시작한 유튜버로서 그리고 현재 셀프 정체기인 유튜버로서 고민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직업은 뭐고, 유튜버는 뭘까요? (고민에 앞서 제가 사전적 정의를 가져왔어요.)
뭐 이렇다고 하네요. (시큰둥)
그런데 저는 유튜버를 직업으로 선택해놓고 의문인 것들이 많아요.
이 사전적 정의를 따르자면 유튜버라는 직업은 얼마를 벌어야 스스로에게 직업이라 말할수 있고,
어떤 영상을 찍어야 스스로에게 나는 유튜버야!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왼) 유튜버로 돈을 얼만큼 벌어야 직업일까요? , 오) 선정성과 폭력성이 있는 유튜버도 직업인가요?
저는 4년동안 유튜버를 하면서 이렇게 두 가지의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왼쪽 영상 링크를 통해서는 월 80만원대 수익 (2017년 3월 기준/ 32만 구독자)을 얻은 저를 확인할수 있고,
오른쪽 영상(링크X, 조회수를 올려주기 싫음)은 차에 다리깔리기 와 같은 제목으로 실제 언행일치(?)를 행하는 영상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첫 번 째로 나를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수익,
두 번 째로 나와 같은 직업이지만 다른느낌의 영상을 제작하는 이들. 때문에
<유튜버를 나 스스로 직업으로 인정하는가?>로 늘 고민하는듯합니다.
그리고 요즘 초등학생 친구들의 장래희망 직업 1순위가 유튜버 또는 BJ라고 합니다.
아마 이런 이유에서들 장래희망으로 꿈꾸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인 저는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 했음에도 제 수익이 적어지거나 유튜버라는 직업이 더 자극적이고 거친 영상을 만들어야 인기가 있게 된다면, 스스로에게 유튜버라는 직업의 이름을 붙여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얼만큼의 수익, 어떤 영상을 만들어야 그 사람이 유튜버로 느껴지나요?
누군가는 제게 사단법인:유튜버 자격증을 만들어야 답이라고 했지만(농담반 진담반 껄껄),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유튜버의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로 고민 끝.)
- 글쓴이 : 채희선 (채채TV)
관종과 선비,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가진 유튜버&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