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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논스 Apr 24. 2020

이상향, 사람, 그리고 논스

마지막 이야기

논스는 같이 밥을 짓고, 지은 밥을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일을 하며 각자 또는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커뮤니티입니다. 


논스 문화에 매료된 사람들은 지원 후 입주 인터뷰를 거치고,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같은 지붕 아래 음식을 나눠먹고 자신들의 가슴속 이상향을 공유합니다. 그럼으로써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이상향의 모습을 향해 더욱 발전해나갑니다.


Where man is no means, but an end
(사람이 수단이 아닌 목적인 곳)


그만큼 논스에서의 최대 과제는 사람과의 관계, 특히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모두와 친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엔 내 룸메이트, 그리고 라운지에서 내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 그리고 들어오기 전부터 내가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 천천히 알아가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함께 먹으면서 친해지는, 인간 문명의 태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지극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가가 볼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럽고 쑥스럽다면 저희 운영진이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로써 저희 문화 가이드 마치겠습니다. 본 가이드를 마련하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최대한 규칙을 도입하지 않기 위함이죠. 저희는 딱딱한 규칙들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논스의 특별한 문화와 분위기를 내면화하는 것이 논숙자로서의 삶에 있어서 핵심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첫 글 (이상향을 찾아 떠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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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논스 운영진 (Nonce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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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전(Challenge): 뭉치면서 함께 도전하는 정신

2. 진정성(Sincerity): 혁신을 품은 장인의 정신

3. 정(情): 나를 줄여 너를 얻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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