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논스 Apr 24. 2020

마을의 우물

일곱 번째 이야기

나시족은 마을 한가운데 우물을 놓습니다. 수 백 명이 같이 쓰는 우물이죠. 많은 사람들이 쓰지만 단 한 명도 침을 뱉거나 그것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우물 관리인도 없습니다.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이죠. 더울 때는 그냥 막 머리도 감고 싶고, 발도 담그고 싶은데 그런 한 사람의 이기성이 결국 물을 더럽히고, 더럽혀진 물은 모든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결국엔 모두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이 마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논스의 시설은 공유자산입니다. 자동차를 포함해, 세탁기, 라운지 쇼파와 의자, 루프탑 수영장, 오븐, 탁구장 등 개인적으로는 구매가 어렵지만 돈을 모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내 것이자 동시에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숙지해야 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 타인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논숙자는 자신의 것을 소중히 여기듯 우리 모두의 것도 같이 소중히 여깁니다.


다음 글 (이상향, 사람, 그리고 논스)

이전 글 (눈치게임)


작성 논스 운영진 (Nonce Foundation)


논스 입주 알아보기


1. 도전(Challenge): 뭉치면서 함께 도전하는 정신

2. 진정성(Sincerity): 혁신을 품은 장인의 정신

3. 정(情): 나를 줄여 너를 얻는 정신

매거진의 이전글 이상향, 사람, 그리고 논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