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행에 깊숙이 파고든 공유경제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 20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여행업계에는 가장 좋지 않은 이슈가 터진 2020년입니다. 다만 본 팟캐스트의 취지는 최신 뉴스보다 업계의 커다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트렌드를 짚어드리는 데에 있습니다. 뉴스는 어디서나 보실 수 있지만, 트렌드는 숨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좀 더 멀리 관망하실 수 있는 뉴스를 찾아보고 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Oli Scarff/Getty Images1. 브렉시트, 그리고 유럽연합의 여행 승인 시스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를 결정한 1월 31일, CNN은 '브렉시트는 여행업계에 어떤 의미인가'라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2021년이 되기 전까지는 영국과 유럽 사이의 여행 정책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고요. 파운드 환율 불안정으로 인해 영국을 조금 더 싸게 여행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브렉시트보다는 이 기사에 등장하는 ETIAS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비 유럽 연합 국민은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승인 절차(유료)를 받아야 유럽 연합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영국 또한 ETIAS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 계속 들어보세요. 방송 바로 가기 팟티 오디오클립 아이튠즈
2. 델타항공이 제시한 2025년의 여행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기술 전시회 CES 2020에, 역대 최초로 트래블/투어리즘 카테고리가 생겼는데요. 특히 델타항공이 항공사 최초로 키노트를 맡았습니다. 델타 항공의 기조연설은 1시간이 넘는데, 국내 매체에서는 주로 첨단 기술인 '평행 현실'만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키노트에 내내 등장했던 3분짜리 비디오를 보면, 미래의 여행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델타가 그리고 있는 2025년의 여행은 지금의 여행과는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비행기 탑승일이 되면 공유 택시인 리프트를 탑승 시간에 맞춰 예약할 수 있고, 비행 시에는 무료로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다른 승객들과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하물은 바로 찾을 필요 없이, 배달 업체를 통해 호텔 객실까지 배달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공유 경제 시스템이 결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 계속 들어보세요. 방송 바로 가기 팟티 오디오클립 아이튠즈
@DYLANGRACETRAVELS3. 퍼스널 여행 코치, 여행사의 새로운 대안이 될까?
2월 4일 포브스에서는 퍼스널 여행 코치가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퍼스널 여행 코치란, 일상에서 탈출하는 게 아니라, 삶의 장기적인 목표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여행을 대신 설계해 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저도 이와 유사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서 무척 흥미롭게 읽은 기사였는데요. 이와 함께 미국의 한 여행작가가 설립한 여행 코칭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재창조했는지 알려주고, 다른 여성들이 여행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3월에 출간될 제 책에서도, 미래에 어떤 여행 관련 직업이 새롭게 생겨나는 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 계속 들어보세요. 방송 바로 가기 팟티 오디오클립 아이튠즈
Who is nonie?
국내) 천상 글쓰기보다 말하기가 좋은, 트래블+엔터테이너를 지향하는 여행강사. 기업 및 공공기관, 여행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한 여행기술 교육 및 최고의 여행지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강사 소개 홈페이지
해외) 호텔 컬럼니스트, 여행 인플루언서. 매년 60일 이상 전 세계 호텔을 여행하고, 전 세계 여행산업 행사를 취재합니다.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출간. 인스타그램 @nonie21 페이스북 'nonie의 스마트여행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