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
기업에서 마케팅, 홍보좀 했다는 이들도 '나를 판매하는 법'은 잘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를 파는 데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팔리는 나를 만드는 역량은, 기업에서 인재에게 바라는 역량과 정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어떤 사안을 논하거나 물건/장소를 리뷰하는 글쓰기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매력적으로 세팅해서 상품으로 내놓는 법은 배우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살아가면서 여러 차례 직업을 바꾸거나 만들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로를 선택할 때도 주어진 선택지 내에서만 골라야 하니, 퇴사냐 이직이냐 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죠.
게다가, 블로그 글쓰기를 오래 해왔던 분들도 최근에는 '어, 이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드는 시즌입니다. 디지털 콘텐츠와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커리어나 고유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에서 여행 뿐 아니라 다른 분야 파워 블로그로 활동하시던 분들도 저에게 코칭을 상담하시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팔리는 글쓰기의 기본기는, 단순히 요령이나 비기같은 지름길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일정 기간 지도와 교정을 받을 때 비로소 한발짝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요새 재능 마켓에서 책 한 권 내보지 않은 이들이 글쓰기의 비밀(?)을 팔고 그걸 구매하는 현상은, 물론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겠지만 그게 해결책이 아닌 걸 아는 이상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5월에 직접 기획해서 진행했던 커리어 글쓰기 5주 과정은 1기 수업의 절반 이상이 브런치 작가 신청을 통과하셨으며, 브런치 메인에 노출되는 작가도 배출했습니다.
물론, 제 글쓰기 수업은 이미 2014년에 '여행작가 입문 4주 과정'으로 시작, 지금까지 천 여명이 넘는 글쓰기 수강생을 배출했습니다. 제 수업을 거쳐 3쇄 이상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신 분들도 여러 분 계시고요.:) 저는 브런치가 2015년 베타 오픈할 때 초청 작가로 합류하여 브런치를 통해 2권의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두 권의 책을 낸 후 시간 당 강의 수익은 최소 10배 이상 올랐습니다.
브런치에 아무 글이나 써서 어떤 책이든 '출간'만 하면, 이런 변화가 올까요? 그렇지 않은 이유는 제가 이전에 '커리어를 변화시키는 책쓰기'라는 글에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의 커리어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주는 브런치 글쓰기, 더 늦기 전에 함께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수업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기수 별로 진행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상시 코칭 과정으로 오픈합니다. 또한 올해까지는 비용을 올리지 않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강의는 최근 기업 교육용으로 개편되어 본격적으로 임직원(특히 여행, 관광업계) 디지털 콘텐츠 교육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내년부터는 개인을 위한 강의를 상시 열어두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미 금주에 신청하신 분들이 계셔서 금요일부터 1주차 수업과 과제가 나갈 예정이니, 합류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 안내된 신청서에 작성해 주시면 회신 드리겠습니다.
커리어 글쓰기 수업 보기
온라인 상시 과정 전체 보기
김다영 | nonie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 한국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100여개 기업 출강, 2019년 Best Teaching Award 수상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돌며 여행산업의 변화를 여행으로 직접 탐구하고, 가장 나다운 직업을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기업 임직원의 스마트한 여행을 책임지는 강사로, 여행업계에서는 호텔 칼럼니스트와 여행 트렌드 분석가로 일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일을 좀더 '나답게' 찾아가는 과정을 돕고 싶다.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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