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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훈 Oct 09. 2023

터키시앙고라 고양이는 품종이 아니다


“흰둥이는 더 이상 품종묘가 아닌

새로운 코숏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하네요.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보이고 있어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라는 어느 캣대디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얼마전 촬영 갔었던

광명시 재개발 지역 인근 공원에도

흰둥이들을 여럿 만났었습니다.


구조를 해서 입양도 보내주려

애를 쓰시지만

마음처럼 잘 안된다고

하시는 말씀에 안타까움이 큽니다.


어느덧 이제 다시금

길아이들에게 너무도 혹독하고 힘겨운

추운 겨울이 다가 올겁니다.


터 잡고 살아가는 그곳에서

돌봄이 분들의 보살핌 속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가렴.

.

.

.


그리고 오늘 또 만난 터앙 냥이..

지역 캣맘밴드에 올렸더니

어릴때도 봤던 아이 같다는 댓글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길아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털빛이 깨끗했습니다

경계심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던 터앙 냥이..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꽃길 걷게 해줄 천사 집사님이

“짠”하고 나타나주길 바라는 것은 그저 욕심일까요?




#함께공존

#터키시앙고라

#모두늙어서죽었으면좋겠다

#길고양이에서동네고양이로불리우길

#길에서태어났지만소중한생명입니다

#길에서살아가지만우리의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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