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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블라인드가 아닌 내게 관심 있는 회사를 찾습니다
좋은 직장의 요건
by
shadow
Jun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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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해요?
블라인드 봤어?
별로 듣고 싶은 말이 아니다.
회사는 왜 용기를 내어 발언하는 사람들의 말은 들어주지 않고 뒤에서 익명으로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일까?
회사 사람들이 보여주는 '화제성이 있는' 블라인드 글들은 그렇게 의미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도 아니다. 회사는 왜 회사의 업무와 관련한 글에 너는 일베네 문빠네 하는 이런 편가르기나 하고 있는 사람들의 논쟁과 댓글까지 귀담아듣고 있는 것인가.
왜 블라인드에서 형성된 여론보다, 용기를 내어 실명으로 마음에 있는 말을 전달한 사람의 진정성을 더 무시하는 것인가.
그래서 나는 블라인드에 대한 관심조차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부정적인 글을 없애려는 인사팀 노력도 싫고,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직원들 마음속에 자리한 진정성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검토하는 회사 임원진과 리더들의 마인드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블라인드가 필요 없는 회사.
블라인드에 관심 갖지 않아도 되는 회사.
그 회사가 좋은 직장의 요건이 아닐까.
이것은
브런치에나 답답함을 토로하는 비겁한 나의 변명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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