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hadow Mar 13. 2021

주말에도 끊임없이 '통신'을 하는 직장상사에 대해

팀장에 바란다 #1

아주 급한 일이 아닌데도 주말에도 습관적으로 연락을 하는 직장상사가 있다.


그 사람이 왜 그럴까를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봤다.  


1. 바쁜 주중의 일을 이제야 챙기다가 챙길 것이 떠올랐다.

2. 바쁜 주중의 일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의 계획을 세우는 차원에서 잊을까봐 미리 메일을 보내 둔다.

3. 다음 주에 보고가 잘못되면 본인 얼굴에 먹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음이 불안하다. 그래서 수시로 점검하고 체크해야 한다.

4. 미혼이거나 워커홀릭이다. 그래서 자신의 심심함을 해소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주말에 일을 하게 되고 그래서 주말에 일처리를 하면서 연락을 한다.


그 어떤 것이든 올바른 일처리가 아닌 자기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통신'을 한다면 그것은 직장 괴롭힘이 아닐까 한다.


적어도 리더라면, 업무가 끝난 밤이나 주말에는, 정말 급한 일이 아니라면 메일이든 메시지든 카카오톡이든 자제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압박을 할 거라면 공식적으로 주말근무를 요청하고 주말근무를 승인해주길 바란다.


까먹을까봐 그렇다고? 메시지와 메일에는 '예약발송' 기능이란 것이 있다. 또 '임시저장' 기능이란 것도 있다. 그 기능을 잘 활용하시길... 쓰는 법을 모른다면 수첩에 적어놓았다가 월요일에 알려주시길...  

매거진의 이전글 두근두근. 콩닥콩닥. 너 때문이 아니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