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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PA Oct 10. 2023

[공지] 책 제목 짓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노파의 글쓰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 노파의 글쓰기 첫 책, 제목 짓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원래 어제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 왜 아무도 재촉하지 않으셨나요? 다들 바쁘신가 봅니다. 저도 바빠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 당첨되신 분들 모두모두 축하드리고 디엠이나 비댓으로 책 받으실 주소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아마 한 달 이상 걸릴 테니 잊어버리고 계시면 마음이 편할 겁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럼, 대망의 당첨자 댓글을 소개합니다!

� lee_sang_kook [인스타]

2번요~


�seo1312 [인스타]

1번이 저를 막 유혹했으나, 책 한 번 들춰보고 싶게 만드는 제목은

3번. 글쓰기가 힘들 땐 찾아오세요

밑에 부제도 마음에 들고 진짜 한번 찾아가볼까? 작가님은 뭐라고 하는지 읽어볼까? 이런 마음이 듭니다~

책 제목으로 출판사와 기싸움 하시는 모습이..

왠지 작가님과 잘 어울립니다…���


�baewuda [인스타]

2번이요. 어느날 이란 단어가 마음속에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꼭 하고 찔러주네요. 그리고 쉽다는 말이요. 너도 나도 글을 쓸수 있다는 용기를 내어보게 되네요. 사실,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픈데 망설이고 있거든요.어느날 글쓰기가 쉬워지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


�luv_bam_bi [인스타]

2.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제목입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하다 보니, 글쓰기도 쉬워지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렇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들 공감가는 제목인 동시에 글쓰기가 어렵고 낯선 사람들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궁금하고 만들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하고 또 응원합니다.


� 조금 젊은 아낙 [블로그]

세가지 제목이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적어볼게요.

일단 저는 중년이라 젊은 노파님 의도와 다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 이벤트와 상관없이 제목 결정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해서 써봅니다.


1번의 <마음도 챙기고 돈도 버는 쉬운 글쓰기>는 노파님의 애정이 담긴 첫제목이라고 하셨지요. 헌데 제가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마음과 돈을 하나로 묶으니 이질감이 듭니다. 아직 글쓰기와 돈버는 일은 크게 매치가 안되는 게 현실이고, 돈 벌기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이 순수문학을 애정하는 저로서는 왠지 서글퍼져서 차라리 (마음 챙기는 글쓰기)라던가 ( 돈이 되는 쉬운 글쓰기)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번의< 어느날, 글쓰기가 쉬워졌다>는 어느날,갑자기 왜 글쓰기가 쉬워졌을까? 어떤일이 있었기에, 무슨 공부를 하였기에 그 어렵던 글쓰기가 쉬워질수 있었을까 ? 들여다보고 싶은 강력한 호기심이 발동하는 제목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갑자기 글쓰기가 쉬워졌다)였을때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로또같은 느낌이 들어 개연성이 없어보였는데, 어느날이 앞에 오니 전혀 다른 느낌이고 글쓰기가 쉬워지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3번의 <글쓰기가 힘들땐 찾아 오세요>라니요. 책을 펼치기 전에 글쓰기 강의실을 찾아가야 할것 같아요. 아니면 배낭메고 어딘가로 훌쩍 스승을 찾아강건너 산너머 떠나야 할까요?


고로, 제가 젤 마음에 드는 건 2번 입니다.

글 쓰는 방법, 글쓰는 안내서라고 이해했는데

그에 합당한 것도 2번이란 생각이 듭니다.


첫 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낭랑한 마들렌 [블로그]

저는 1번에 100표같은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요즘 최대의 화두 두 가지를 모두 담은 제목이 책을 덥석 잡도록 독자의 뇌를 조종할 듯합니다.

이기적이든 말든 자기 마음 챙겨서 치유하려 몸부림치고 N잡이 아니라 무한대잡이 될지언정 제발 돈 좀 많이 벌자, 하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거기에다 ‘쉬운’ 글쓰기라니, 이 책만 읽으면 다 될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자칫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자기계발서가 별 거입니까? 좌우지간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자기계발 아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담은 내용은 좋지만 지금 그대로의 표현으로는 뭔가 진부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감히 죄송합니다, 쿨럭) ‘도’자 하나를 빼서 [마음 챙기고 ~] 혹은 [내 맘 챙기고 ~]하면 어떨까 조심스레 제안해 봅니다.


묻지도 않았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2번은 뭔가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 스쳐지나갑니다. 저는 작가도 뭣도 아닌 블로거, 인스타, 브런치 기웃기웃러이지만, 글쓰기가 쉬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지만 글은 수정할 수 있으니 말보다 쉬운 거라고 하셨지요. 그땐 오 정말 그렇구나, 했지만, 수정할 수 있으니 더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어깨 위에 매달린 귀신처럼 따라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좌우지간 글쓰기가 쉬워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듯합니다.


3번은 죄송합니다만 진부합니다. 책에 대한 기대감이 별로 생기지 않는 표현이네요. 물론 진부한 인간인 저의 개취겠지요.


어떤 제목이 되었든 작가님 책 출간 아기다리고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사랑합니다. 아, 물론 작가님도 사랑합니다.


� Hyeon [브런치]

어느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제목은 2번 카피는 1번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어느날 -> 뭔가 갑자기 (?) 라는 기분과 함께, 글쓰기가 쉬워졌다 -> 어려웠는데 이제 쉬워졌어요. 라는 느낌이라 글쓰기를 어려워했던 사람들은 어? 어떻게 쉬워졌지? 라는 궁금증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들춰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


쉬운 글쓰기 라는 점이 제목에서 어필되었지만 이미 쉽게 글쓰는 법들에 대해 아마도 많은 서적들이 있어왔겠죠. 하지만 마음챙기기부터 퍼스널 브랜딩부터도 다룬다는 내용이 카피에 있으니까 단지 글쓰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찌 활용하는지에 대한 영감이나 방법도 알려주니까 글을 쓰고 난 이후의 과정까지 걱정할 필요없는 기분이 들어요.


2 카피에서는 글쓰기만 포커스 되니까 제목이랑 중복되는 느낌이고요

3 카피랑 제목은 독자로 하여금 뭔가 적극성을 요하게 만드는.. 그러니까 내가 찾아가야 하는 느낌을 줌으로써 약간 부담이 느껴진달까요? 제가 극 N이다보니... 너무 진지했을까요..ㅎㅎ


책 출판을 너무 축하드려요 작가님♡


*****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고, 소중한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

https://blog.naver.com/nopanopanopa/22322712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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