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 글쓰기] 그것은 내가 신청한 책이지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요즘 계속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막글로 은근슬쩍 게시물을 때우는 중입니다. 마감이 한 건 걸려 있어서 바쁘기 때문입니다. 바쁜데 자꾸 시답잖은 이야기들을 쓰고 싶습니다.
어제는 저녁 약속 전에 잠깐 시간이 비어서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그랬더니 신간 코너에 제 책이 떡하고 꽂혀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척을 했으나 그것은 제가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이었습니다.
저번에는 대출 중이더니 어제는 책꽂이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괜히 속상했습니다. 어서 아무집 책상 위에 가 있으라고 채찍질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첫 책이라 그렇습니다.
첫 책은 사람을 좀 이상하게 만듭니다.
다음에 가면 사서분께 제가 쓴 책인데 사인을 좀 해도 되겠냐며 주접을 떨어봐야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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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
https://blog.naver.com/nopanopanopa/2233174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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