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이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부족하니
아이들에게 흘러가기에 제 사랑은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불안, 우울, 두려움, 낮은 자존감들이 마음속에 자주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사랑과 믿음, 소망이 충만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심리 상담, 책, 그림책 테라피, 글쓰기, 정신과 상담, 세상의 마음 치유, 수련, 단련 방법들을 숱하게 써봤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신앙 선배들의 말을 붙잡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리의 감정이 어떻든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사람이다. 감정은 사실과 전혀 관계가 없다." (p.258)라는 구절을 마더 와이즈 자유 교재에서 읽었습니다. 평생을 감정의 노예로 살아온 저에게 "감정은 거짓이다."라는 명제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가져온 생각, 감정이 모두 왜곡된 거짓 감정임을 느꼈습니다.
사모님께서 "결박을 말씀으로 풀어라."라고 해주신 나눔이 신앙의 큰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심리적인 문제, 아픔들을 세상의 힘들로, 방법들로 풀 수 있다고 노력했으나 쓴 뿌리를 거둘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라."는 강한 말씀이 들립니다. 이제는 기도하는 것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는 마태복음 16장 9절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깁니다. '무덤 같은 저의 부정적인 정서를 끊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사탄에게 계속 나의 감정을 통째로 내어줄 것인가, 아니면 말씀 안에 거하여 살 것인가를 매 순간 떠올리겠습니다. 의지적으로 말씀을 붙잡겠습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관계를 회복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여 그 사랑이 자연스레 자녀들에게 흘러가도록, 넘치는 은총을 향해 계속 기도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삶을 살아내겠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는 순복하고 사탄에게는 완강히 대적하는 것을 배우게 하소서."라는 야고보서 4장 7절의 말씀을 강하게 붙잡고 살길 소망합니다.
리더님과 교제하며 나눈 것, 리더님께서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삶을 가감 없이 나눠주신 것도 큰 은혜가 됩니다. 저도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2019.11.29
마더와이즈 자유 8주 과정을 마치며
하나님이 진리라면, 그 진리를 세상에 전하고픈 글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