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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은 줄리어드 Jul 13. 2020

지고 이기는 것은

유설화, <슈퍼 토끼>

이 책은 토끼가 슈퍼거북을 이겼을 때 이야기가 시작한다. 거북이인 꾸물이가 2차 경기에서 졌다. 그런데 토끼 재빨라가 꾸물이를 모욕한다. 그래서 둘은 다시 경기를 한다. 토끼는 다시 진다. 그래서 토끼는 달리기를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토끼는 길을 건너다 달리기 경주 무리를 만나서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했다. 또 토끼가 1등을 했다. 역시 토끼는 달리기가 빠르지만 치타보다 더 빨라서 신기했다.(오늘도 한 줄 생각)


-둘째 아들, M의 <슈퍼 토끼> 독서 일지, 2020.6.25-

엄마 독자, 노라의 생각: 아이도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이전보다 글을 빨리 씁니다. 또 아이는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습니다. 과학도를 꿈꾸는 큰 아이와 다르게 이 아이의 관심사는 로봇, 피아노, 영화 등 다양합니다. 최근까지 영화감독을 꿈꾸었던 아이는 요즘 야구에 흠뻑 빠져 이제는 야구 선수를 꿈꿉니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아이에게 말해주었어요. "야구 선수하면서 작가도 할 수 있어. 니가 야구 이야기를 나중에 책으로 쓰는 거야~ 다른 아이들이 야구 선수를 꿈꿀 수 있게" 라고 말해주었더니 아이는 "아, 그렇네!"라고 수긍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이는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봅니다. 그게 단 한 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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