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체계적인 지식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의 직접적인 경험이 한 사람의 자연주의자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인이다....... 긴 시간을 그저 탐색하고 꿈꾸며 보내는 것이 훨씬 낫다.
- 에드워드 윌슨, <자연주의자> -
이것을 윌슨이 맞았던 깨달음의 순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어떤 것이 흥미의 불꽃을 튀기는 순간 또는 마법이 작동하는 순간이며, 장차 인생에서 다가올 수많은 기쁨과 도전을 미리 알려 주는 어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많은 나날들이 기억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지나가지만 이따금 어떤 새로운 열정이 은밀하게 잉태된다. 무엇인가가 우리를 기쁘게 해 주며, 바로 이 순간부터 우리는 그 매혹적인 것에 영원히 황홀하게 도취된다. 윌슨은 일곱 살 나이에 자연을 발견했고, 그 뒤 70년 동안 자연을 연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과학자 반열에 올랐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