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은 줄리어드 Nov 06. 2022

거룩과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구약에서 물리적 거룩이셨던 하나님은 신약에서 인격적 거룩으로 바뀌신다. 자기의와 자기애에 늘 싸여있는 인간은 부정으로 움직이려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연약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비로소 칭의와 성화의 과정을 걸어갈 수 있다. 하지만 거룩과 부정은 끊임없이 전이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긍휼의 하나님은 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 안에 머무르게 인도하여 주신다.


갈등과 모순에 늘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름이 나와 신기하기도 하고 (매스컴을 타서^^) 반갑기도 하고 결국 감사했습니다. 아이 넷을 지금까지 키워주신 하나님,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부정했던 저를 사랑으로 빛으로 덮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모든 퍼즐이 맞춰지게 하시는 큰 그림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영적 전쟁이 제 안에, 모든 이의 안에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비정상적인 상태인 저에게 친히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로 덧입혀 주소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어제 엄마와의 산책.



작가의 이전글 회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