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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Aug 11. 2022

30년 맛집, 51탄-부산차이나타운 사해방

부산역 앞 남포동 차이나타운의 오랜 식당

since 1979란다. 역시 부산엔 오래된 집이 많다.



원래 계획은 신발원 만두를 먹으러 간 건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폐장.

벌써 정리 중이었다.

어쩐지 유명 식당인데 손님이 없다 싶었다. ㅠㅠ

역시 선배님의 맛집 데이터는 방대했다.

즉석으로 대타로 지명한 곳은 다름 아닌 사해방이었다.

그것도 신발원 지척인 곳에...



중국요리, 사해방, 대중식사

간판이 아주 고전스럽다.



몇 가지 메뉴와 함께 주문한 빠이주. 이거 뭔 술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ㅎㅎ 난 보통 연태구냥을 박스로 사다 놓고 마시는 편인데 천진고량주도 꽤 독특한 맛이다. 은근히 독한~



항상 느끼는 건데 멘보샤 맛있는 건 잘 모르겠다. 새우는 그렇다 쳐도 식빵을 튀긴 건 딱히 내 입에 와닿지 않는다. 멘보샤는 딱히 맛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았던 건 아마 내 개인적인 편견 때문인 것 같다.



위 사진들은 네 가지 냉채와, 양장피다.

총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대체로 괜찮은 편인 것 같다. 워낙 중국요리 전문점을 많이 다녔는데 그중 지금은 소노캄 고양으로 바뀐 일산 대명호텔 중식당에서 먹었던 요리가 괜찮았던 기억이다.

물론 가격이 문제긴 한데 가격 기준이라면 가성비와 가성비를 잡은 난 이수짜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올해 모기에 거의 안 물린 것 같은데 얻다 대고 모기 쉐리가 ㅎㅎ

여긴 입구 수족관에 재미난 물고기들을 키우고 있다.

중국요리보다 이 녀석들에게 더 관심이. ㅎㅎ



술을 너무 조금 마시긴 했다. 가격은 강남에 비해 매우 착한 편이다. 부산에서 느끼는 건 대부분 강남 물가의 70% 정도 같다.



차이나타운 바로 길 건너에 텍사스 거리가.

이 부분은 내가 대놓고 비판한 글이 있다.


https://brunch.co.kr/@northalps/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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