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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Dec 05. 2022

104.광안리 광안대교 뷰를 가진 돼지고기 맛집, 돈군

여긴 이 군의 소개로,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서울 송파의 <인생돼지> 사장님이 사촌 형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소개한 곳이다.

사촌끼리 돼지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몰라도 인생돼지도 제대로 된 음식으로 이미 송파에선 유명한 식당인데 광안리 돈군은 또 뭔가 싶어 끌려왔다.

끌려왔다니보다는 광안리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식사 자리를 일부러 여길 선택한 거다.

속는 셈 치자는 생각으로?



광안리 바닷가 건물 2층이다.

별로 기대하진 않았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여기 임대료가 만만치 않을 텐데...



오호!!

고기를 숙성시키는 냉장고 같은 게 있다.

깔끔하니 보기 좋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 그대로 속는 셈 치고 온 건데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대를 더 부풀게 한 건 테이블도 깨끗하고 손님도 금세 채워지고 있는 걸 봐도 여느 식당 이상으로 성업 중인 걸 확인했으니 말이다.

어떤 걸 주문하면 좋을지 선택 장애가 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금삼겹살을 권한다.

역시 고민 없이 그걸로!



일단 고기를 받아본 후 1차 합격을 내렸다.

두께가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는 돼야 육즙이 살지.



역시 광안대교 야경은 무난하다.

딱히 대단할 것 없는 경관이다. ^^

하지만 이왕 먹고 마시는 거 확 트인 곳에서라면 좋지 싶다.



이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돈군 역시 손님이 고기 구울 일이 없어 좋다.

요즘 점점 고기 굽는 게 귀찮다.



나중에 영수증 보고 알았는데... 추가로 주문한 계란찜은 별도 계산되어 있었다.

참고하시라!



두툼한 삼겹살은 역시 육즙이 가득했다.

역시 두껍게 썰어야 고기 맛이 제대로다.



처음 본 메뉴 금돈마호크다.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했는데 역시 금삼겹살에 미치지 못했다.

역시 추천받은 메뉴가 최고인 듯!



이렇게 먹고 마시고 계산하니 141,000원 나왔다.

주차도 된다.

그런데 영수증을 받아 지하주차장에 갔는데 무료주차권이 사라지고 없다. ㅠㅠ

어디서 흘린 건지...

주차비가 1만 원이나 나왔다.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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