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향과 우여곡절

by 루파고

크게 성장하는 걸 두고 우상향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포인트와 포인트를 두고 선을 그으면 아주 단조로운 성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그 선 속에는 주식 차트처럼 복잡한 굴곡이 숨어있다.

우상향이라는 결과치만 보면 매끄럽게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제삼자는 절대 알 수 없는 엄청난 우여곡절이 숨겨져 있는 거다.

우리 삶은 우여곡절의 어느 지점에 있다.

그 지점이 어딘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목표한 본인이라 할지라도 알 수 없을 거다.


경영은 매우 외로운 길이라고 들었고 지극히 공감했었다.

난 자질이 없다는 걸 인지했고 처절하게 외로운 그 길 위에 다시 놓이기 싫었다.

어떻게든 다시는 그 길을 가지 않겠노라며 한동안 외면하고 피해 왔지만 직함이야 어쨌든 경영자의 위치가 아니라 할지라도 경영의 길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 모양이다.

경영을 위한 경영이 아닌 내 맡은 업무도 작은 범위 안 일종의 경영인 걸 새로이 느낀다.

우여곡절의 종지부를 찍는 건 과연 불가능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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