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엔 꽃이 만개!

3월 7일 영도에서 만난 만개한 꽃

by 루파고

내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경칩 지난 지 하루도 안 되어 만난 꽃이다.

난 이게 벚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화 아니냐는 누군가의 지적으로 소심해짐.

영도 바닷가 피아크 건물 옆에 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중 한 그루가 특히 눈에 띄게 꽃이 폈더라.

부산에 내려온 지 이제 9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서울에선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을 만나게 된 거다.

아무튼 아직도 부산에 익숙해지지 못한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부산을 많이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4계절을 지내지 못한 고로 부산의 이른 봄에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다.

하긴~ 반팔 입고 다니는 것도 황당하니 말이다.

물론 현지인들은 아직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는 것도 이질감이 느껴지곤 한다.

아무튼 일찍 찾아온 봄을 누구보다 빨리 누리는 것도 묘한 즐거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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