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던지, 따르던지, 비키던지

by 루파고

가깝게 지내는 기업의 저돌적인 사훈이다.

너무 매력적이라 가져와 글로 옮겨 보기로 했다.


이끌던지, 따르던지, 비키던지...

이 세 가지를 두고 난 농담처럼 비키겠다고 말했다.

어쩌면 고민 없이 비켜주겠다고 했던 게 내 온전한 성격이나 성향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리더의 자질을 가지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무조건 따르는 성격도 아니다.

그러하기에 나의 부족함 때문에 나를 치고 나가려 한다면 언제든 비켜줄 용의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치고 나가려는 사람에게 길을 비켜주려 하지 않는다.

따르는 사람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면 치고 나갈 사람은 없을 거다.

비켜 주는 걸 선택하긴 했지만 난 대체 어느 지점에 서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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