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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Aug 08. 2023

월간 에세이 8월호에 내 글이 실렸다

두어 달 전 월간에세이에서 투고요청 메일을 받았다.

소설가라고 타이틀을 내세웠지만 변변한 글재주도 아닌지라 영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엄마! 나 금메달 땄어!" 하며 소리치던 선수들의 모습을 그렸다고 하면 좀 과한 걸까?

전에 끄적여 놨던 글을 정리해 메일을 전송하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어제 우편으로 월간에세이 8월호를 받고서야 기억이 났다.



인터넷에서 월간에세이를 검색해 보니 이렇게 나온다.

'혹시나'와 '역시나'의 역학관계

내 소설이 종이책으로 출판되어 나왔을 때의 기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어쨌거나 이 글은 에세이라는 장르니까 이번엔 에세이 작가로 등단을 한 셈이다.



오랜만에 즐거운 이벤트가 벌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변변찮은 글을 유명한 월간에세이에 게재해 주신 편집장 및 관계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이다.

좀 더 열심히 글을 쓸 계기가 될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와닿는다.

왠지 투고요청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걸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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