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처럼 무책임한 욕설이 없다.
그가 어떤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 알까?
상황?
객관적, 주관적 같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천, 수만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기한을 알 수 없는 시간 안에 결정을 해야만 했던 걸 제삼자가 어찌 따질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결과를 두고 이유를 따지고, 책임을 따지는 게 과연 제대로 된 논리라고 할 수 있을까?
최선!
그 상황에 놓이지 않고선 그 '최선'이 무엇인지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결과만 놓고 따지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정작 본인이 같은 상황에 닥쳤다면 얼마나 멋진 결과를 냈을까?
스스로 물어보라.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누구에게도 욕먹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 '상황'이란 건 지극히 주관적인 거라 그 '상황'을 절대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