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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Nov 15. 2023

캐릭터 수집 중

소설 한 편에 등장하는 인물은 의외로 많다.

난 주변 인물 중에서 캐릭터를 뽑아 쓰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하도 갖다 쓰니 이젠 독특한 캐릭터도 바닥이 났다.

요즘은 캐릭터 수집하느라 소설의 진도가 느리다.

평소 잘 보지도 않던 드라마를 몰아 보면서 느끼는 게 많다.

시청자가 빠져 들 만한 독특한 캐릭터가 필요하다.

내 수첩에 많은 기록들이 있지만 요즘 빠른 스토리 진행에 적응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왜 요즘 시나리오 쓰는 데 관심이 가는지 모르겠다.

최근 시나리오 몇 편을 읽은 후로 근자감이 생긴 게 그 이유다.


자꾸만...

소설보단 시나리오가 당긴다.

이러다 또 꽂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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