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지만 그림 아닌 제주도의 낙조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본 한라산 낙조
여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낙조 포인트다.
해가 질 무렵이면 일부러 이 길로 돌아서 다닌다.
수십 수백 번을 다닌 길이지만 같은 일몰을 본 적이 없다.
계절마다 다르고 날씨에 따라 또 다르다.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만 모아서 올려볼까 싶기도 하다.
오늘 낙조는 뭔가 다른 풍경이었던 것 같지만 낙조는 항상 멋졌다.
그 새로움은 익숙함의 다른 몸부림이었던가 싶다
어제오늘 날씨 정말 기똥차다 싶었다.
이번에 보니 제주도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단 느낌인데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싶다.
솔직히 말하면 좋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