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산방산 근처에 머물며 촬영한 사진들
내가 촬영한 사진이지만 정말 잘 찍었다.
모슬포에서 서귀포시로 가는 길목에 딱 이런 장관이 펼쳐지는 포인트가 있다.
모슬포 해병대를 지난 곳이다.
정말 멋진 촬영 포인트인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이유가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이런 풍경을 놓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다.
아침이 아니면 선명한 스카이라인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건 드론으로 촬영한 산방산 사진이다.
여기다.
이상하게 주소가 찍히지 않는다.
SK주유소 옆으로 난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런 뷰가 사시사철 펼쳐진다.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풍경.
여기서 촬영한 사진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 건진 게 몇 컷 된다.
나름 개성 있는 사진들이다.
두 사진은 조금 다른 포인트에서 촬영한 거다.
한라산, 단산, 산방산이 삼중주를 이루는 곳.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산방산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다.
바로 군산오름이다.
효리네 민박에도 소개되지 않은 명소 중 명소.
차로 정상까지 98퍼센트 올라갈 수 있다.
해뜨기 전에 올라가 성산 쪽 일출을 보면 장관이다.
그뿐 아니다.
해 지기 전에 올라가면 기가 막힌 장관을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거다.
폰카로 촬영한 것이지만 이 비경은 누가 어떻게 대충 찍어도 장관이다.
일몰 말고 일출은 또 어떤가?
산방산 모습을 담은 사진만 소개할까 해서 사진은 올리지 않지만 비경 중 비경이다.
한라산 운무와 함께 동그란 태양이 툭 튀어나오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산방산 주변에서 멋진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 서쪽에서 산방산은 그야말로 랜드마크 같은 존재다.
이것 말고도 사진은 많지만 외장하드 긁어모으기가 귀찮아서 패스!
맨 처음 소개한 사진처럼 3중주를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아래는 다른 위치에서 본 사진이다.
일주도로에서 사계리 바다로 가는 길이다.
이 사진은 어디서 촬영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내가 아끼는 거라 살며시 공개한다.
이렇게 맑은 날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여기 사는 사람도 쉽지 않은 풍경이다.
나도 가끔 제주에 내려가지만 이런 풍경이 그립다.
바로 이 사진이다.
송악산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사진은 폰카로 촬영했다.
놀랍지 아니한가? ^^
최근에 환상자전거길 일주하면서 새벽에 촬영한 사진이 한 장 더 있다.
그것까지만 올리고 산방산 사진은 마무리하려 한다.
폰카의 필터를 조작하니 약간 다른 느낌이다.
이건 산방산 옆 산방연대에서 촬영한 일출이다.
멀리 주상절리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