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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May 14. 2024

결과가 안 좋으면 어려웠던 과거는 넋두리가 된다

연륜은 수많은 경우의 경험이 수북이 쌓인 결과다.

요즘 일에 치여 끼니를 거르며 업무를 보는 날 안쓰럽게 생각하신 모 기업 대표님께서 저녁이나 같이 하자며 내가 있는 곳까지 일부러 어려운 걸음을 하셨다.

식사 자리는 결국 술자리가 됐는데 이 술자리 역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좋은 시간이 됐다.


연배가 두 바퀴는 돌아야 할 정도인 대표님은 오늘도 살이 되는 덕담을 나눠주셨다.


결과가 안 좋으면 어려웠던 과거는 넋두리가 된다.


"내가 왕년엔 말이야~" 같은 경우다.

결과가 좋으려면 주옥같은 과거를 만들어야 한다.

한시도 나를 풀어주면 안 된다.

나를 잡아 조이고 노선을 이탈하지 못하도록 짝 조여도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모습은 과거의 거울이란 유명한 말과 비슷한데 전혀 느낌이 다른 표현이라 귀동냥한 말씀을 글로 옮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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