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의 마지막 노을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일 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보려 기억을 더듬곤 합니다.

올 해는 워낙 잡다한 일들도 많고 고난도 많고 바쁘기도, 나무 한가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정치나 경제 같은 분야는 멀찍이 던져두고 지나간 365일을 떠올립니다.

오늘은 바닷가에 앉아 기억 놀이를 해야 할 판인데 안타깝게도 바람이 강해 사진 몇 장만 촬영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쯤 제주도 각지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사진 감상하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갤럭시8 일반 모드로 촬영해도 이 정도니 제주는 참 아름다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산에서 촬영한 거라 멋진 노을은 아닙니다.

아마 오늘 고산에 계신 분들은 인생 사진 남겼을 것 같네요.

그런데 마침 오늘 한라산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는데 설산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오늘 한라산 자락의 설경도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