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5일, 성수동에 미션파이브 오락실을 오픈하고 이제 며칠 후면 딱 1주년을 맞는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거의 1년 된 시점이 되고 보니 긴 것 같기도, 순식간에 지나온 것 같기도 하다.
지난 4월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콘텐츠가치평가센터에 문화콘텐츠기업보증 사업화 부문에 보증신청을 했다.
사실 작년 6월에도 신청해서 추천을 받았었지만 내부적인 사정으로 진행을 멈췄었고 이번엔 가장 지원규모가 큰 사업화 부문에 도전했는데 추천을 받게 됐다.
불과 1년이지만 그동안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청년기업가대회에도 참여해서 본선까지 진출했었다.
7위였지만 아쉽게도 공동 7위가 5개 기업이라 결선 진출에서 좌절한 안타까운 기억도 있다.
이 사업을 기획했을 때가 기억난다.
전 세계적으로 VR과 AR 분야에 투자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투자 등에 손사래를 치던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와중에도 투자를 감행해 주신 투자사 대표님과 심사역께서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미션파이브 오락실은 세상에 내놓지 못했을 것이다.
성수동에 미션파이브 오락실 1호점을 오픈하며 고민이 많았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우리 사업장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사업분류를 찾아낼 수 없었다.
물론 세무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픈 당일까지 네이버 등에 등록조차 하지 못한 상태여서 광고 같은 건 시도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픈 한 달 만에 성수동 핫플이 됐고 이틀 후면 1주년이 된다.
콘진원 추천으로 곧 신용보증기금 심사가 시작된다.
간 떨리는 순간이다.
아직 사업 초기라 엔젤투자나 지인투자 외엔 기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 기대치가 높다.
다행인지 여러 유명 기업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데 코딱지 만한 영세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단계만 뛰어넘으면 우리가 기획했던 것들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제 한 발 뗐다.
다음 한 발을 더 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역시 사업보다 익스트림 한 건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