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 명이면 충분하다

마음의 안식을 위해

by 루파고

진정으로 진심으로 나의 진실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단 한 명이면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려운 걸까?

내 귀가 닫혀서일까?

누군가의 그 단 한 사람이 되지 못한 탓에

나의 단 한 사람이 없는 걸까?

역시 내 탓으로 귀결되고 만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김국환 님의 <타타타> 중 유명한 노랫가사이다.

* 난 여기에서 (내가)에서 (네가)로 (넌들)에서 (난들)로 바꿔 생각해 봤다.


전제한 것과는 역설이지만 누가 먼저랄 게 없다.

상대에게 진실하다면 진심이 통할 것도 같은데.


우리는 인생, 평생을 살아가며 그 한 사람을 찾는 숙제를 안고 있다.

과연 나는 그 숙제를 풀고 생을 마칠 수 있을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신박함의 유효기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