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프레시에 가입했다
그런데, 아~ 그런데 ㅠㅠ
쿠팡 프레시에 가입했다.
마침 계란이 필요해서 로그인을 했는데 계란이 보였다.
마트 가기도 귀찮고 해서 두 판 주문!
내일 아침이면 현관 앞에 떡~하니 나를 기다리겠지.
로켓 배송은 이미 수도 없이 겪어봤으니 만족도는 익숙하다.
완전 뛰용이다.
계란 두 판을 시켰는데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박스를 개봉하고 더 놀랐다.
엄청 두꺼운 뽁뽁이로 포장된 계란판.
과연 저 안에 어떤 녀석이...?
포장된 계란을 꺼내 테이프를 뜯어냈다.
아~~ 완전 긴장!
캬~~
쿠팡 프레시. 역시 대단하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헉!
계란이 깨져있다.
저렇게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아뿔싸!
계란이 여기저기 깨져있다.
쿠팡에 연락하려다 그놈의 고질병이 도지고 말았다.
귀차니즘이라는 불치병이다.
몇 개 안 되니 그냥 먹자.
깨진 건 아쉽지만 버려야지.
세 개 깨졌더라.
라면 세 번 덜 먹으면 되지 뭐.
다음 타자 개봉!
상태 조오타!
혹시나 싶어 뒤집었는데 얘는 상태가 좀 더 심각해 보인다.
앞과 뒤가 다르다.
앞뒤가 똑같은 뭐도 있는데 어쩜 이리도 다르단 말인가?
그 상태로 개봉해 봤다.
기분이 상당히 거식이 한 상황이 됐다.
이번엔 네 개 손실!
덴장 ㅠㅠ
결국 30알 두 판에서 총 7개의 계란을 맛도 못 봤다.
7/60 해보니 무려 11.67%
싸게 산 거 맞나?
쿠팡에다 접수를 해야 할까?
참 고민스럽다.
내가 원래 이렇게 지질한 놈은 아닌데 10%를 넘기는 상황이라 기분이 언짢다.
게으름이 최고조에 오르는 이런 계절에 쿠팡 프레시의 배송에는 상당히 만족하지만 이렇게 과대포장을 하고도 이런 상황이라니.
아마존은 포장에 그렇게 많은 신경을 쓴다던데 내가 관련 담당자였다면 벌써 포장재부터 개발했을 것 같다.
벌써 머리에 그려지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들은 그런 생각이 안 드나?
확 특허나 낼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