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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바다에서 미역 따다 요리하기

지역주민과 함께 한 즐거운 바다 체험

by 루파고

2년이 넘게 지났다.

세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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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함께 미역을 하러 갔다.
지역 주민과 함께다.
역시 선수들은 뭔가 달랐다.
낫 하나로 게임 끝!
장화 신고 거침없이 들어가 낫 몇 번 휘두르면 미역이 한 다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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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닷속 미역이 아니라 야들야들하다.
미역 줄기가 억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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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확한 미역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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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서 한 봉다리씩 가지고 나왔다.
동네 분들은 톳 하느라 여념이 없으시더라.
그깟 미역 뭐에 쓰냐는 듯 관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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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가 유채꽃으로 뒤덮였던 때다.
미역이 제일 맛있는 시기였던가 싶다.
육지것에 불과한 내게는 과분한 경험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미역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라고 해 봤자 미역국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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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미역국.
톳도 조금 뜯어 왔는데 이것 역시 싱싱할 때 뭔가를 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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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을 무쳐서 오독오독 아주 맛나게 먹었다.
여기서 끝?
절대 아니다.
암이 재발해 세상을 등졌지만 얼마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님의 항암식단 공개 레시피가 있었다.
미역귀가 항암에 좋다고 난리가 났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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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귀와 미역줄기를 가지고 뭔가를 시작했다.
결과물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아마 사진 찍기 귀찮았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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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가 좀 날아갔지만.
아무튼 육고기도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숙주나물과 프랭크햄을 가지고 맛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한 끼 식사를 해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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