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니면 죽음이다

밥 아이거의 <디즈니만이 하는 것> 중에서

by 루파고

죽음까지 불사할 각오로 혁신을 하겠다는 말은 초현실적인 표현인지 모른다.

하지만 혁신을 꿈꾼다면 실패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

세상에 혁신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꿈은 꾸면서도 혁신하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리라.

사실은 그보다 실패로 인한 책임을 더 두려워하는 것이겠지만.

흔히들 책임질 짓을 하지 말라고들 하는데, 혁신을 두렵게 하는 충고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혁신의 욕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풍요롭진 않아도 현 상황에 자족하는 게 속이 편하기 때문에 안주하고 마는 거다.

혁신을 꿈꿔왔던 나는 혁신할 준비가 되었을까?

책임이란 게 어떤 식으로 내게 다가올지는 미지수다.

두렵지 않다는 건 거짓 용기다.

그렇다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단 하나, 철저한 계획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면 자신감이 극대화될 것이다.

물론 아무리 철저하다 해도 생각지 못했던 이변이 생길 수 있다는 건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 역시 준비해야 한다.

흔히들 플랜 B라는 신생어를 쓰곤 하는데 혁신을 위해서는 플랜 B, 플랜 C 아닌 천 가지, 만 가지 경우의 수를 제고해 봐야 한다.

갑자기 글의 행선지가 바뀐 것 같지만 철저한 계획도 없이 정책을 꾸리는 현 정부를 보면 그저 막무가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

혁신을 꿈꿨으면 실패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고, 책임 또한 져야 한다.

경영 베스트셀러였다는 밥 아이거의 <디즈니만이 하는 것>에는 현 정부 관계자들이 갖지 못한 능력을 아주 상세하게 풀어놨다.

세계 최고의 디즈니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장본인 밥 아이거의 경영철학을 배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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