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되는 법

호기심 때문에 하나로 만족할 수 없는 자. 글을 쓰다.

by 루파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선배가 이 책을 사 보라며 링크를 보내왔다.

한 줄의 메세지와 함께다.

"이 책이 딱 너 이야기더라."


선배들이 그랬다.

"너의 정체성이 뭐."

"못 하는 게 뭐."

기분좋게 들리는 소리는 아니지만 거부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그게 몹쓸 성격이라고 느꼈던 나에게 이 책은 약간의 힘을 주었다.

아주 약간이다.

이미 나이가 얼추 차 버려서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익힌 탓이다.


난 대부분 제법 한다.

미친듯이 빠져드는 성격 탓이다.

그리고 금세 식는다. ㅠㅠ


그 덕에 내가 제일 잘 하는 게 있다.

커넥션이다.

누가 어떤 걸 가장 간지러워하는지 잘 아는 거다.


그걸 또 내 자신에게 커넥션하는 방법을 깨우치고 말았다.

소설을 쓰는 거다.

난 나 스스로 테스트를 잘 한다.

실험적 정신이 강한 탓이다.


아직 수준은 떨어지지만 글짓기를 배우지 못한 나에게 가장 큰 스승은 경험뿐이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 미스터리, 추리 + 무협

. 미스터리, 추리 + 로맨스

. 판타지 + 성장동화

. 판타지 + SF

. 미스터리, 추리 + 고어


지금 구상 중인 녀석은 <판타지 + 무협 + 로맨스> 다.


실험적인 구상은 여기서 그칠 수 없었다.

역시 경험부족은 도전으로 채워야 했다.

학창시절 배웠던 시점에 대한 부분이다.


. 1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1인칭 개인 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다인칭 시점


내가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신적인 존재가 되어 판을 펼쳐 보기도 한다.

소재 또한 그렇다.

그냥 머릿속에 있는 걸 꺼내 놓는 작업이 글쓰기가 됐다.

가끔은 글쓰는 행위가 귀찮거나 불편하면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한다.

그거 생각보다 편하다.

누가 있으면 간지러울 뿐이다.


난 대체로 글을 읽다 소재가 툭 튀어나온다.

아무 글이나 상관없다.

새로운 분야, 내가 모르는 소재가 나오면 아이디어가 솟아난다.

그래서 정말 좋은 책들은 진도를 빼지 못한다.


사실 비즈니스 아이템이 그런 식으로 튀어나오던 난데.

요즘은 이상하게 글로 뽑아내는 추세다.

앞으로 일을 하기 싫은 모양이다.


계획은 내년.

나는 자전거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있다.

짧으면 1년 길면 2~3년 들어오지 않을 각오다.

20대 때 했어야 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난 한다면 한다.

그게 단점이자 강점이다.

인간관계에선 그게 감점 요인이기도 하다. ^^



#모든것이되는법


뒤로 갈수록 주제가 흐려지는 책인 건 사실이다.

대체로 이런 책들이 거의 그렇다.

억지로 페이지를 때우려 없는 걸 짜내려는 습성.

차라리 적정 선에서 끊었으면 임팩트가 있었을 거다.


한 말 또 하고 그 말 또 우려 먹는 건 정말 안습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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