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소설책이 나왔어요.

올해만 3권째

by 루파고

종이책이 세상에 나온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젠 그놈의 감흥이 떨어질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이상하게도 그 기분은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직 책을 받아보지 못했다. 택배사고가 난 것 같다. 빨리 책을 받아보고픈 생각에 가슴을 졸이지만 이 또한 부족한 나를 다스리려는 하늘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전작인 <로드바이크> 시즌1은 운이 좋아 베스트셀러 딱지를 붙였었는데 8권이나 되는 책들 중 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녀석이 없다. 무명작가의 한계랄까? 출판사에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하려면 인지도라도 있어야 할 텐데 아직은 아쉬움이 남는다. 계획대로 영화 제작 결정이 난다면 모를까, 아직은 그냥 무명작가일 뿐이다. 어쩌면 지금 상태를 즐겨야 하는지도 모른다. 죽기 전까지 100편의 장편소설을 쓰리라 작정을 하긴 했지만 이제 15편 쓴 거다. 앞으로 85편은 더 써야 한다. 재어둔 소설 소재는 10편 정도 있지만 요즘 들어 업무가 많아 소설에 집중할 수 없어 한동안 글쓰기를 멈춘 상태이다. 좀 더 나이가 들고 몸에 힘이 빠질 즈음되면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을까?

아무튼 이번 소설 역시 종이책이 됐다. 출판사 회장님께서 <로드바이크>보다 흥미를 갖고 계신다는데 부디 매대 판매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면 매대 판매 없이 베스트셀러 딱지를 달았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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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Product/Goods/92558315

한 권만 팔아줍쇼!

굽신굽신~~ 넙죽!

ㅎㅎ

지금 퇴고 중인 <여로>는 제목이 바뀔 것 같다.

어느 출판사에서 받아주시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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