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초기 밤을 새어도 모자라는 시간...
아직 서툰 초짜 대표이지만
병들고 아프다는 것은 너무 치명적인 것 같다.
지난 일주일 독감 하나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마비가 되었다.
'세상에서 나만 마비가 된 순간'
여러 미팅 일정을 취소하고
독한 약으로 비몽사몽 헤메고...
예전에 해보지도 않았던 핑계인데
겨우 40대 중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그저 나이탓인가 하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있어
나의 나약함을 발견하게 된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지인들을 만나고 나의 사업을 설명한 결과
그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게되었고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다렸던 어제의 예비창업패키지의 사업공고는
상당히 고무적인 오늘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이제...
다음 단계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함께
그간 만났던 기업, 예전 회사와 미팅하고
비즈니스 협업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예전에는 회사의 소속으로
매출을 위한 사업 제안을 했었는데
이제는 나의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위한 제안이라
더 설레고 떨린다.
이 또한 다행히 지인들의 회사와 몇몇 기업에서
이미 많은 응원과 긍정적인 의견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소속 비즈니스 역할로 나를 믿어준 것과
비즈니스 관계는 엄연히 다른 것 일테니...
기쁘지만 사실 부담이 더 크다.
한방에 너무 큰 의미를 두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인 나로서는
한정적인 시간에 선택하고
작은 실패라도 다음을 기약하기에는
너무 오랜시간을 넘어
영원히 오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일 수 있으니...
대표가 전재산인 초기 사업단계에서는
대표가 건강하지 않다면
냉정한 발언이겠지만...
지금은
보여줄 지표 조차 없고...
떨어질 지표도 없으니...
아플 자격도 없다는 것이다!!
사업가 여러분
모두들 건강하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