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중국에서 전기차를 만들 때 유럽 기준 품질을 중국 협력 업체와 맞추는 일이 진도가 나가지 않아 난관에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차량 출시를 위한 인증 서류를 내야 하는 기한은 다가오는데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서류와 검증 시험, 재질의 안전 성분에 대한 증서, 개발 중 발견한 문제에 대한 해결 리포트 등이 몇 주 째 진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Action Plan을 세웠습니다.
1.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리스트업 합니다.
2. 각 일들마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Dead line을 정합니다.
3. 각 일들마다 책임지고 진행할 책임자를 지정합니다.
4. 각 책임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언제까지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한 Commitment를 받습니다.
5. 해당 Commitment 기준으로 지금부터 최종 Deadline까지 예상되는 진척 예상 계획을 그리고, 매주 실제 진척도를 확인합니다.
6. 그렇게 확인한 계획과 실제 진척 상황을 지표 화해서 매주 업데이트합니다.
7. 그 결과와 계획 대비 지연된 안건을 연구소 출입구에 대형 TV 화면에 띄워서 공유합니다.
8. 만약 최종 납기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떤 지원을 해야 일정을 준수할 수 있는지 방법을 함께 찾습니다.
3개월간의 작업으로 일정 내 마무리하면서 깨달은 점이라면, 일정과 담당자와 Commitment가 없는 계획은 아무것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코치도 돈 값을 해야 한다는 말은 자신의 가치를 성과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실제 Actor는 아닌 사람이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KPI 관리입니다.
“측정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다”는 책의 마지막 글귀의 힘을 중국에서 직접 겪은 이후로는 사람들의 계획을 보고 받을 때 제가 하는 질문은 간단합니다. “누가 언제까지 하실 건가요?” 그리고 담당자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약속들을 쌓아 가는 과정을 정확한 인덱스로 모니터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는 장애물이 생기면 같이 풀어 가고 있습니다.
나만의 목표가 아닌 우리의 목표가 되려면 약속을 모으고 눈에 보이게 하고 함께 챙겨 보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기억하세요. 그래야 KPI가 살아 있는 지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