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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Jan 10. 2023

타이어압을 높이면 연비는 좋아진다. 그러나...

적정 타이어압을 유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득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연비와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공기압이 높을수록 타이어 자체의 반경도 커져서 같은 회전수에 이동하는 거리가 늘고, 노면과 닿는 면이 줄어들어 마찰도 덜 받는다.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시행한 시험에 따르면 정적공기압보다 20% 낮게 설정한 차량은 4.2% 연비에 손해를 보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한국 에너지공단 시험 결과 - 홈페이지 참조


그러나 무작정 공기압을 늘릴 수는 없다. 연비는 확실히 더 유리하지만 타이어의 댐핑 역할이 줄어들어 승차감이 나빠진다. 노면과 닿는 접점이 줄어들어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빗길, 눈길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노면과의 접지력이 줄어들면 커브길에서의 핸들링도 나빠져서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참조


또한 타이어 구조상, 노면에 닿는 부분이 부분적이어서 타이어가 닳는 패턴도 균일하게 분포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타이어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어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공기압에 따른 타이어 마모 경향 - 91wheel.com 자료 참조


자동차 회사에서 제시하는 적정 공기압은 30~34 psi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운전석 쪽 차체에 공지되어 있다. 타이어압 센서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일정 시간 주행해서 타이어가 충분히 가열된 후의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압력 이하로 떨어지면, 경고등이 들어오는데 이럴 경우 빠른 보충이 필요하다.  



온도에 비례하는 공기압의 특징에 따라 타이어압은 외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추운 겨울철에는 처음 세팅에 비해 10~ 15% 이상 타이어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눈길 주행에는 유리하지만 연비에는 불리하므로, 계절이 바뀌면 한 번씩 공기압을 확인하고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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