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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Jan 09. 2023

똑바로 타이어를 정렬하고 달려야 버리는 에너지가 없다.

1년에 한 번 휠얼라이먼트 체크는 꼭 하자. 

차는 주행을 하면서 지면과 마찰함에 따라 충격을 계속 받게 되는데, 이런 충격을 1차적으로 타이어와 서스펜션이 받게 된다. 마일리지와 함께 충격이 계속 쌓이면 타이어와 서스펜션은 조금씩 원래 자세에서 흐트러진다.  


바퀴와 서스펜션


사람도 발목이 틀어진 상태에서 달리면 위험하듯이 자동차도 타이어의 정렬이 틀어진 상태로 계속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의 편마모는 더 심해지고, 핸들링도 불안해진다. 무엇보다도, 엔진의 출력으로 타이어를 회전시켜 온전히 앞으로 가는데 방해가 되어 연비에도 그만큼 손해다. 타이어를 가지런히 하는 교정하는 작업이 연비뿐 아니라 안전 운행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한국 타이어 홈페이지 자료 참조

휠 얼라인먼트는 방향에 따라 캐스터, 캠버, 토 각도로 나누어 관리한다. 그중 캠버와 캐스터 각도는 주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고,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항목은 토 인아웃이다. 양산차의 경우에는 커브에서의 안정된 조향성과 제동성을 위해 1mm 정도 토 인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각도가 지나치게 많이 틀어지게 되면 연비에 악영향을 준다.   


토 인아웃이 틀어진 정도는 타이어의 편마모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뒷바퀴에 비해 앞바퀴가 바깥쪽이 심하게 닳아 있다면 과도한 토 인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 점검받으면 좋지만, 험로 주행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큰 충격을 받았을 때, 핸들이 떨리거나 연비가 갑자기 나빠졌다면 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참고로 트립 컴퓨터에 나오는 연비는 실제 가는 거리가 아니라 바퀴 축의 회전수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휠 얼라이먼트를 조정한다고 변함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실연비는 다르다. 같은 수만큼 바퀴가 돌아도 정렬이 잘 된 타이어로 가는 실 거리가 더 크기 때문에 실연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그만큼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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