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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Jan 10. 2023

용도에 맞는 타이어 선택과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주행성, 연비, 안전을 고려하여 내게 적합한 타이어를 찾아 보자. 

자동차와 길이 만나는 타이어는 자동차의 퍼포먼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면에 잘 달라붙는 타이어는 그립감과 핸들링이 좋지만 연비는 나쁠 수밖에 없다. 부드러운 재질의 타이어는 충격을 완화해서 정숙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 회전 저항을 줄이면 연비는 개선되지만, 승차감은 떨어질 수 있다. 

한국 타이어 / 금호 타이어 특성별 가이드 - DCtire.com 자료 참조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서 연비 결과가 다르게 나오다 보니, 아예 연비효율을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높을수록 연비는 향상되지만 더 비싸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비교 시험을 보면 등급별로 3% 씩 연비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에너지공단 시험 결과 참조


일반적으로 출시되는 차량에는 4계절용 타이어가 장착되지만.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겨울용 타이어를 바꾸어 장착하기도 한다. 홈의 깊이가 깊고 부드러운 재질에 주름이 많은 겨울용 타이어를 쓰면 제동 거리가 현저히 줄어들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회전 저항 계수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연비는 10% 이상 불리하다. 특별히 눈길 주행이 잦은 운전자가 아니라면 평소에는 사계절용 타이어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한국 타이어 홈페이지 참조


마찬가지로 마모가 되지 않은 새 타이어보다는 길들이기를 통해 적당한 마모가 진행된 헌 타이어가 회전 저항 계수가 낮고 연비도 조금 더 좋게 나온다. 하지만, 타이어의 제일 첫 번째 우선순위는 안전이다. 위험한 순간에 제대로 멈추고 커브길에서도 미끄러지 않는 안전한 핸들링을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타이어 선택과 주기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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