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을 아끼는 에어컨 동작시키는 방법

by 이정원

에어컨 컴프레서에 걸리는 부하는 공조장치의 설정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3단계로 나뉘는데 공조 장치에서 목표한 온도와 실내 온도 차이가 클수록, 설정한 풍량이 많을수록 높은 단계로 이동하고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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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려면, 실내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최대 강도로 작동하는 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발전 문을 전부 열어서 내부에 쌓인 열기를 빼고 출발하거나, 주행 초반에 창문을 잠깐동안 모두 열어 주행풍으로 열기를 빼면 설정 값과 실내 온도 차이를 줄여 빨리 온도도 낮출 수 있고 연료도 아낄 수 있다. 창문을 열어 공기 저항이 커지는 영향보다 에어컨이 작동한 부하가 더 크다.


창문열고 주행_에어컨 주행 연비 비교.jpg

주행중에는 설정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말고, 처음 일정 구간에는 풍량을 강하게 틀어서 확실히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 1~2단계로 유지하는 것이 연비에 조금 더 유리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에어컨은 부하를 많이 필요로 한 장치이다 보니 에어컨 작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공인 연비 대비해서 5~ 15% 정도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계절별 연비.png


에어컨 필터 교환은 연비와 관련 없다. 다만, 컴프레서 풀리의 장력과 냉매는 에어컨 성능과 연비에 바로 영향을 준다. 컴프레서는 설정된 압축이 될 때까지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냉매가 부족하거나 풀리의 장력이 떨어지면 엔진 부하는 계속 걸리면서도 냉각 성능은 떨어 지게 된다. 에어컨이 작동시켰을 때 이상한 소음이 난다거나, 찬 바람이 시원찮다면, 관련 시스템을 점검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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