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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Jan 27. 2023

산길 운전에서 연비 챙기기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 길에서 상황에 맞게 주행하자.

기본적으로 산길은 운전하게 되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기 때문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운전이 필요하다.


오르막은 기본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속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막에서는 자연 감속을 최대한 활용하여 브레이크는 웬만하면 밟을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멈추었다가 다시 출발하게 되면 낮은 단수에 큰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확보해서 정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오르막에 진입하기 전 내리막과 평지에서 적절한 가속으로 탄력을 받아서 오르막에서의 추진력을 받으면 액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르막에서 속도를 유지하려면 가속 페달을 평지보다 많이 밟아야 한다. 변속기는 액셀 페달의 위치와 차속 변화를 보고 경사도를 판단하는데 급격한 가속을 위해 조금만 깊게 밟아도 차속이 그만큼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기어 단수를 낮추어 버린다. 그러면 엔진 RPM이 높아져서 차는 치고 가지만 연비에는 안 좋은 상황으로 가기 깨문에 최대한 현재의 기어 단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리막에 접어들기 전인 정상 부근에서는 오르막의 자연스러운 차속 감소를 이용해서 미리 내리막에 집입하는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내리막에서는 안전을 위해서도 N 단 보다는 D단을 유지하고 감속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Fuel Cut을 극대화하고 기어 변속도 최소화해서 연비에 유리하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주행할 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곡선 구간에 들어가지 전에는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 진입하고, 곡선 주행 동안에는 브레이크를 밟아 미끄러지는 것보다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해 준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가속은 곡선 구간 사이에 있는 직선 구간에서 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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