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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Apr 09. 2023

자동차 자율 주행 교과서를 시작하면서

프로젝트 소개


이동이 일이 아니라 삶이 되는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과서

'자동차 자율주행 교과서'


안녕하세요. 이번에 "자동차 자율주행 교과서"라는 글을 연재하고자 하는 이정원입니다. 아래의 글로 기획 동기와 책 내용 그리고 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기획(집필) 동기 :

▶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어린 시절 전격 Z 작전에 나오는 '키트'가 주인공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오던 기억을 떠오르곤 했습니다. 영락없는 아저씨죠. 그렇게 자율 주행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된 것이 벌써 30년 전의 일입니다.


▶ 지난 30년 동안 저도 변했고 자동차도 변했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20년 자동차 밥을 먹고 살아가는 동안 자동차도 기계 덩어리에서 움직이는 컴퓨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길 위에는 무수한 자동차들이 달리고 사람들은 여전히 스스로 운전을 한다고는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이동들 사이에도 더 안전하고 운전자가 덜 신경 써도 되는 변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단순히 사고를 예방하고 주행을 도와주는 정도의 ADAS 기능에서 차가 스스로 도착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레벨을 보여준 곳이 테슬라입니다. 전기로 구동되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테슬라는 자율 주행이 가져다줄 수 있는 미래를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그러했듯이 한 번 신기술의 맛을 보고 나면 과거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우리는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시대로 환승하는 트랙에 올라섰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 (늘 그랬듯이) 아직 규제와 인증 같은 법적인 절차들은 정비가 되지 않고 있지만, 자율 주행 시대는 금방 우리 곁에 올 것입니다. 세탁기가 가사 노동에 붙잡혀 있던 여성들을 해방시켜 준 것처럼, 운전에서 해방되면 차는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시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테지요.

  

▶ 이번 연재는 그런 미래를 제대로 맞이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시작해 보려 합니다. 사람은 어떤 원리로 운전을 하고 그 원리를 자동차는 어떤 기술들로 실현해 가고 있는지에 대해 되도록 쉬운 용어로 정리하면 보았습니다. 우리가 그 모든 작동 원리를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아는 만큼 더 믿고 맡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예상 목차 :


내용 소개 :

▶ 테슬라가 Auto Pilot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도 편의 기능으로서 ADAS 기능들이 있었습니다. 자율 주행의 기본이 되는 ADAS 기능들을 간단히 살펴 보고 전동화와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기능이 더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 자율 주행이란 결국 사람이 운전하면서 하는 행동을 자동차가 대신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눈으로 보고 어떤 상황인지 인지하고 판단해서 내 위치와 목적지와의 경로에 따라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서 쉽게 풀어 내 보고자 합니다.


▶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고를 피할 수는 없겠죠. 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구분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자동차와 운전자는 어떻게 소통해야 하고, 얼마나 안전한지 어떻게 인증하려고 하는지 현재까지의 담론을 담아 보겠습니다.  


작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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